2년만인가....... 제주 1년살이 하다가 다시 온 제주!
날씨가 너무 좋았다. 뭔가 잘풀릴 껏 같은 이 기분 ㅋㅋㅋㅋ
우선 제주도에 살고있는 학교 선배와 후배가 마중나와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타코집인
라스또르따스에 왔다.
그런데.........
아이가 아파서 갑작스레 쉬는 날이 되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가 아픈게 우선이지!!
(이때부터 느낌이 싸한.........)
아래는 22년도에 먹었던 타코들
그래서 그냥 주위에 음식점을 들어가기로 했는데
일식라멘을 파는 마모루에 방문하였다.
웨이팅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시청근처라 근처 공무원들이 많이 가는 식당인것 같았다.
사장님이 피규어를 좋아하시는건지... 인테리어로 구비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일본 피규어가 굉장히 많았다.
이걸 보는 재미도 쏠쏠ㅋㅋ
우리는 히야시라멘 돈코츠라멘 가츠동 요렇게 시켰다.
난 히야시라멘을 먹었는데, 맛이 중국식 냉면이랑 맛이 똑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ㅋㅋㅋㅋ
기분탓인가... 쨋든 맛은 있었다ㅋㅋ
그리고나서 까페를 가는데, 난 꼭 먹어보고 싶었던게 있었다 바로 기름떡이다.
제주사람이면 다 안다는 간식인데 못먹어 봤기때문이다 ㅋㅋ
네이버로 검색하다가 근처에 윤재커피에서 기름떡을 판다길래
거리로 향했다!
보라색으로 깔끔하고 재밌는 비주얼의 까페였다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요 아래 사진과 같은 기름떡을 주문해서 먹을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하필 오늘까지 기름떡을 안파신다고 하신다......(으아아악)
왜 하필 오늘까지인지...........
그냥 되는데로 녹차라떼를 시켜서 먹었다.
맛있는 녹차라떼였다......(기대감 상실로 제대로 표현을 못하겠다...)
선배는 일을 하러 가야되서, 일을 하러 떠나시고......
우린 선배차를 강탈하고 투어를 했다 ㅋㅋㅋㅋㅋㅋ
바다나 보려고 이호테우를 지나서
바이러닉 에스프레소에 방문했다.
여기서 바로 볼수 있는건 멋있는 건물과 청보리 밭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를 보며 멍을 때리니까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가파도에가서 보려고 했지만.... 일정상 못가게되어서 여기로 만족...)
꽤 클린하고 깔끔한 내부!
커피값은 비싸지만, 분위기 값으로 생각해야지
누가 인테리어 했는지 몰라도, 굉장히 예뻤다
바다를 보면서 먹는 커피 한잔! 한동안 바다를 보면서 멍 때렸던것 같다.
그러다 후배가 어디 가고싶은 곳이 없냐고 해서.... 흠 고민하다가
송당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가 작년에 오픈했다고 들어서
거기를 가고싶어서 거기로 ㄱㄱ 했다
(굉장히 비효율적인 동선.....ㅋㅋㅋㅋㅋ)
거의 한시간을 달려왔던것 같다......(왜 가자고 했을까..... 이생각이 들정도로..ㅋㅋㅋ)
근데 스타벅스 와보니 나쁘진 않았다(제일 크다고 하던데 진짜일까?...)
하지만 1년살이 해보면서 송당리를 와본적도 없고 되게 신선했다.ㅋㅋㅋㅋ
인테리어도 아주 감각적이다.
아까 커피를 먹어서 따로 커피는 사먹지 않았다.
까페 뒤로 보이는 공원도 꽤나 예쁘고 잘 조성해 놓았다.
저 공원 언덕에서 봤을때의 스타벅스,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멋있게 느껴졌다 ㅋㅋㅋ
근처에 도토리숲 편집샵이 있길래 살짝 구경까지 하고
생각보다 작은 규모라서 아쉬웠다......
추억돋네 ㅋㅋㅋㅋ
그러다 여기서 가까운곳에 우동 카덴이 있다는 걸 알고
테이블링으로 예약하려고보니 쉽게 예약이되서 방문하였다
(22년도에는 예약도 힘들었는데....ㅋㅋㅋㅋ)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 카덴에서 우동먹기!!!!
(오늘 일진이 안좋았는데 드디어 겨우 하나 성공 ㅎ)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오픈키친에 열심히 우동면을 삶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껏더 기대가 되었다 ㅋㅋ
테이블링으로 예약한 메뉴는 웬만해서는 못바꾸는것 같다.
메뉴 추가는 가능!
주문이 들어가고 면을 뽑나? 할정도로
우동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서 추가메뉴로 시킨 에비마요부터 시식...... 너무 맛있었다.
중독되는 맛으로,... 우동이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렸닼ㅋㅋㅋㅋㅋ
우린 흑돼지 우동과 토리텐(닭) 붓카케우동 을 시켰다
역시 맛있는 우동이었다. 내껀 붓카케우동이었는데, 면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육수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특히 저 닭튀김은 거칠어 보이지만 부드러운 맛에 간도 적절하고 아주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하고
후배 숙소로 복귀 ㅋㅋ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회를 시켜서 마무리
(제주도라서 그런가 육지 회값이랑 비슷했는데 양은 1.5배 되는듯 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