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행기보다는 이전에 무주를 오가며 갔던 식당 및 까페를 적어보고 싶어서 적게됬었다.
무주하면 태권도 빼곤 들어본게 없는데, 의외로 괜찮은 식당과 까페들이 있다.
우선, 한번 데려간 사람은 또 가고싶어했던 콩수레 두부이다.
여긴 수제 두부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집인다. 두부전골이 진짜 맛있는곳이다.(해장으로 최고!!)
방문했던 날도, 그 전날 회식의 여파로 해장이 필요했는데, 이거 먹고 다들 해장을 완료했다 ㅋㅋ
3명이서 갔는데 두부전골 중, 해물파전을 시켰다.
공기밥 별도가 좀 아쉽긴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할껏같은 바지락과 낙지 새우가 들어간 국물을 보라.... 누가 봐도 해장될껏 같은 비주얼 ㅋㅋㅋㅋ
또한 , 저 바삭한부분이 돋보이는 파전까지.........맛집인걸 보여준다 ㅋㅋ
여시 비주얼 처럼 시원한 국물로 인해 어제 회식으로 뒤집어 진 속을 다시 원상복구를 시켜주는 맛이다.....
역시 수제두부라서 그런지 두부가 굉장히 맛있었고, 저기 숨어있는 미나리를 씹을 때마다 미나리 향이
식욕을 돋구어 주는것 같았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공기밥이 약간 진밥이어서 내취향과는 좀 맞지 않았다...
이 하나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당연히 까페!!
우리가 간곳은 전북제사1970이다
콩두레순두부에서 차로 한 8분정도 이동하면 있다.
굉장히 갬성이 넘치는 까페로 서바이벌 게임장 데프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까페 앞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 흰둥이랑 검둥이가 있다.
첨에 보면 덩치들이 크고 목줄도 없어서 다가오면 무서웠는데
보기와는 달리 순둥순둥한 애들이다.. 안만져주면 들어누워서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ㅋㅋㅋ
쨋든.. 제일 중요한 까페는
저 초록 칠판에 한글로 작성해놓은 메뉴판이 갬성적이고, 내부도 역시 굉장히 예쁘다!
특히 여기에는 연예인 싸인이 진짜많다. 서바이벌 게임장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ㅋㅋ
그리고 우리가 간날에 손님이 없었는지 사장님께서 무료로 장작을 주시고 밖에 천막을 이용해 보라고 하셨다.
장작에 불도 붙여주니 굉장히 아늑하고 좋았다.
커피마시며 저 불을 보며 불멍을 때리니 졸리기도 하고, 뭔가 옛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주 즐거운 까페 타임이었다.
무주에 방문하면 이 까페는 꼭!! 가보길 추천한다!!
다음 소개할 곳은 추가로 소개하는 까페이다. 무주시내랑은 좀 떨어져 있고, 예전에 가봤던 까페였는데, 옆에 막걸리 양조장이랑
연결되어 있고 까페에서 막걸리도 파는 신기한 까페이다.
바로 무주마실 까페이다.
이까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미도리 라떼#1, 미도리 라떼#2, 미도리 라떼#3
네이밍이 참 신선하다. 난 미도리 라떼#3을 시켰다.
까페 인테리어도 뭔가 미도리 라떼에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까페도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는것 같다.
내가 시킨 미도리라떼#3는 말차&녹차&크림&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버전이다.
굉장히 달콥 쌉싸름한 맛의 최고봉인것 같다.
여기에서 밖에 팔지 않는 막걸리라고 해서 호기심에 탁삼주 막걸리를 샀는데......
어우..... 막걸리에서 인삼향이 쎄게 느껴지는데 내스타일은 아닌걸로.....
하지만 까페에 있는데, 막걸리를 사가는 어르신들이 꽤 많았다. 한번 정도 시도해보는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여기 위치가 번화가랑은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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